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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잇따라 절박해진 프로야구, 짜릿해진 승부

2023-04-03 2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악재가 잇따랐던 올시즌 프로야구는, 대부분 만원 관중으로 출발했는데요.<br> <br>위기를 직감한 선수들의 절박함이 만들어내는 치열한 접전은 눈길을 끕니다.<br> <br>김태욱 기자입니다.<br><br>[기자]<br>우중간을 향해 쭉쭉 뻗어 가는 타구. <br> <br>김호령이 빠르게 따라가 몸을 날려 잡아냅니다. <br> <br>깜짝 놀란 동료와 관중은 두 팔을 들어 올린 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br><br>애매한 타구에 1루에서 출발한 김지찬이 달리고 또 달려 홈까지 쇄도합니다. <br> <br>포수의 태그를 피하는 센스 있는 슬라이딩까지. <br><br>시즌 초반 선수들의 악착같은 플레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br> <br>지난해 개막 2연전 보다 5개나 많은 홈런은 관중의 함성을 키웠습니다. <br><br>이틀간 모인 관중은 약 19만 7천여명. <br> <br>지난 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br><br>[김광현 / SSG] <br>"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못 거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는 말씀 다시 드리고 싶고요." <br> <br>야구계에 터진 각종 악재에도 팬들은 기회를 준 겁니다. <br> <br>[이승엽 / 두산 감독] <br>"감사드리고 죄송스럽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부터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 시키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br>위기의식은 곧 절박함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br> <br>10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승부가 가려질 정도로 치열한 경기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br> <br>예상치 못한 번트 작전으로 연장전에서 승리를 챙기는가 하면 초보 감독들은 화끈한 공격야구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br> <br>연거푸 찾아온 위기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지, 프로야구는 내일부터 시즌 첫 주중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br> <br>영상편집 : 천종석<br /><br /><br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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