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전국 동시다발 산불 비상<br /><br /><br />식목일과 한식, 청명을 앞두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연일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순간순간 부는 강풍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br /><br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연결해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br /><br />교수님, 나와 계시죠?<br /><br /> 먼저, 교수님 이틀새 전국 40여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건조한 봄철이라고해도 이렇게 많은 산불이 한꺼번에 발생한 건 이례적이지 않나요?<br /><br /> 교수님, 충남 홍성, 대전 서구·금산 산불은 피해 영향 구역이 너무 광범위한데요. 주불을 잡는게 어려운 이유가 있을까요?<br /><br /> 순간 초속 10m이상의 강풍이 문제인데요.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진화대원들이 주의할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br /><br /> 아무래도 피해 규모가 크다보니 산불 대응 3단계까지 쉽게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산불 발생 지역이 많다보니 대응 3단계가 발령돼도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지는 않을까요?<br /><br /> 자치단체 등에서 피해 영향권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는데요. 대피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br /><br /> 소나무 같은 수종이 오히려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는데, 수종도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될까요?<br /><br /> 작년 동해안 산불 이후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정책적으로 어떤 것들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보세요.<br /><br /> 대부분 산불이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실화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br /><br /> 다행히 오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내린다면 산불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고 하는데요. 식목일, 한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뭘 조심해야 할까요?<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