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천여 명 확진…환절기에 독감 다시 증가세<br /><br />[앵커]<br /><br />어제(3일) 신규 코로나는 1만 3,000여명 발생했습니다.<br /><br />전반적으로 코로나 유행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독감은 최근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br /><br />김민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어제 하루 동안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3,375명입니다.<br /><br />한 주 전보다는 1,200여 명, 2주 전보다는 약 1,300명 늘어난 규모로 확산세는 크지 않습니다.<br /><br />코로나 유행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평가입니다.<br /><br />지난주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133.91명으로 한 달 사이 비슷한 규모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br /><br />위중증 환자는 132명, 사망자는 8명 발생했습니다.<br /><br />두 지표는 지난주 기준으로 한 달 간 발생 추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안정적인 코로나 상황과 달리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은 최근 다시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br /><br />지난해 12월에서 1월 사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다가 3월 중순 이후 다시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br /><br />3월 넷째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한 주 전 11.7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br /><br />특히, 한겨울을 지배했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아닌 B형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주로 환절기에 등장하는 바이러스 종류로, A형보다는 독성이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유행 규모도 A형보단 좀 작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 /><br />전문가들은 하지만 최근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도 아직은 유행 중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br /><br />#코로나19 #인플루엔자 #환절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