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불 진화 목표…사흘째 번지는 대전·금산 산불<br /><br />[앵커]<br /><br />지난 2일 시작한 대전·금산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진화율도 계속 늘고 있고, 비 소식까지 있어 오늘 중 진화가 가능해 보입니다.<br /><br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br /><br />이호진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대전·금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충남 금산과 대전 사이에서 발생한 산불이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산 곳곳에 형성돼 있던 불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br /><br />대전·금산 산불은 어제 한때 진화율이 80%대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에 불이 다시 번지며 진화율이 떨어졌습니다.<br /><br />밤새 60%대 머물던 진화율은 오늘 오후 들어 다시 81%까지 올랐습니다.<br /><br />현재까지 이 불로 736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또 주민과 인근 요양시설 입소자 등 790여 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br /><br />이제 남은 화선은 4.3km에 불과합니다.<br /><br />산림 당국은 오늘 해가 뜨자마자 헬기 15대를 투입해 이곳저곳에 연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br /><br />산림당국은 오후에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오늘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한편 한때 산불 3단계가 내려진 경북 영주 산불은 화재 발생 18시간 여 만인 오늘 오전 9시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br /><br />산불 3단계가 내려진 전남 함평과 순천에서도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중인 산불 모두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해 오늘 중에는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br /><br />지금까지 대전·금산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br /><br />#대전_금산 #산불 #사흘째 #강한바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