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민주당 의원 5명이 모레 일본 후쿠시마로 떠납니다.<br> <br>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위해서인데요. <br> <br>사전 조율 없이 떠나다보니 일본 현지에서는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br> <br>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 <br><br>[기자]<br>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의원들이 모레부터 2박 3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br> <br>[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br>"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여론은 어떤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br> <br> 일본측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도 만나 오염수 방류 문제 논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그러나 연맹 측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일한의원연맹 관계자] <br>"(한국의) 한일의원연맹과 (방문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정식 루트입니다. 한일의원연맹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못 받았고…" <br> <br> 민주당의 일방적인 발표에 불쾌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br> <br>[일한의원연맹 관계자] <br>"절대 안 만납니다. 그 쪽이 멋대로 한국 언론에 말한 것일 뿐이에요. 이상해요." <br> <br> 후쿠시마 제1원전 현지 방문이나 도쿄전력 본사 방문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br> <br>한일 외교소식통은 "지난 달 말 민주당 측에서 원전 방문을 문의했으나 도쿄전력 측이 일정상의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도쿄전력 측도 채널A에 "오늘까지 결정된 일정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br><br>야당이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를 압박하는 가운데 외교부는 오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br> <br>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br>영상취재: 박용준 <br>영상편집: 배시열<br /><br /><br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