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후쿠시마 방문계획' 공방…한총리 '돌덩이' 발언도 설전<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정치권에선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br /><br />여당은 민주당 의원들의 후쿠시마 방문 계획을 비판했고, 야당은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돌덩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문제삼으며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합니다.<br /><br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오는 6일엔 후쿠시마 지역을 직접 찾기로 했습니다.<br /><br />대일 외교 공세를 거듭하는 모습인데, 일본의 오염수 방류만은 막아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br /><br />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이후에는 모든 조치가 소용이 없습니다. 방류된 이후에 해양 모니터링을 해서 무엇을 할 것이며…"<br /><br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땐 절차에 따라 오염수를 방출하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지금은 무조건 막으라 주장한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일본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br /><br />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에서도 오지 마라,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데 가서 또 무슨 창피를 당하고 올지 모르겠어요."<br /><br />대정부질문에선 '한일회담으로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한 한덕수 총리의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br /><br />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를 돌덩이로 표현합니까?"<br /><br /> "의도를 자꾸 곡해하지 마세요. 제가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 돌덩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곡해하지 마세요."<br /><br /> "총리님, 더 문제를 키우는 오만한 변명이었습니다."<br /><br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쏟아졌고, 한 총리는 악화한 한일관계를 해결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br /><br />#대일외교 #후쿠시마_방문계획 #한총리_돌덩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