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인상을 잠정 보류한 전기·가스요금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br /> <br />한국개발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늘(4일) 전기·가스요금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br /> <br />사용자 측을 대변해 참석한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네 차례 가격 조정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됐다며,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도 전기·가스요금은 이미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랐다며, 추가로 오르면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공급자 관점을 대변한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탄소중립연구부장은 요금을 동결할 경우 공급 안정성을 저해하고,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 증가 등 큰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김창식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장도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3%라며, 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40423154373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