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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준 일당 일부 검거...학부모 협박까지 / YTN

2023-04-05 554 Dailymotion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무작위로 나눠준 일당 가운데 일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 <br />이들은 마약을 나눠준 학생들의 부모를 협박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사회1부입니다. <br /> <br /> <br />우선 현재까지는 두 명만 검거된 거죠? <br /> <br />[기자] <br />네, 일당이 범행할 당시 CCTV에 포착된 모습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br /> <br />일당 4명을 추적해오던 경찰은 먼저 오늘(5일) 새벽 1시 반쯤 40대 여성 A 씨를 서울 동대문 자택 근처에서 붙잡았습니다. <br /> <br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오전 10시쯤 또 다른 피의자 40대 남성이 직접 경찰서로 찾아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br /> <br />이로써 남은 용의자는 두 명인데요. <br /> <br />붙잡힌 여성과 남성은 그제(3일) 오후 남은 용의자들과 2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서울 대치역과 강남구청역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 <br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며 속였는데요. <br /> <br />실제 이들이 건넨 병에는 '메가 ADHD'라는 글자와 함께 유명 제약회사 이름이 적혀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 <br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경찰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나아가 이들은 범행 당시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부모 연락처를 받았는데, 되레 협박까지 했습니다. <br /> <br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게 알려지면 좋을 게 없지 않느냐며 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br /> <br />현재까지 이 같은 신고는 경찰에 모두 6건 접수된 상황입니다. <br /> <br />경찰은 남은 두 명을 추적하면서 먼저 붙잡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5140530286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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