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사건…피의자 5명으로 늘어<br /><br />[앵커]<br /><br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 끝에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처음 붙잡힌 3명에 더해 현재 피의자가 5명으로 늘었는데요.<br /><br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로 가보겠습니다.<br /><br />이화영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서울 수서경찰서입니다.<br /><br />강남에서 납치 살인 사건을 벌여 앞서 붙잡힌 피의자 3명에 더해 현재 피의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앞서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 과정에 가담한 20대 남성이 입건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br /><br />여기에 추가로 피의자 1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br /><br />경찰은 일단 추가 피의자에 대해선 아직 조사 중인 상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br /><br />덧붙여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도 5명이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기존 피의자 3명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br /><br />현재 청부 살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br /><br />납치, 살인을 저지른 황 모 씨는 범행 대상을 지목했다는 이 모 씨가 공범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았단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경찰은 황 씨의 진술 외에도 추가로 증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또 황 씨는 이 씨가 지시해 피해자의 가상화폐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비밀번호 등을 알아보려 한 사실이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br /><br />실제로 가상화폐를 빼앗으려고 했는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어제(4일) 경찰은 이번 범행에 사용 정황이 있는 마취제 출처와 관련해 이 씨 가족이 일하고 있는 성형외과와 주거지 등 압수수색했는데요.<br /><br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고, 마취제 출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 />앞서 황 씨와 연 씨는 범행에 주사기를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범행에 가담하다 그만둔 20대 남성 A씨에 대해선 경찰이 살인 예비에서 강도 예비로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A씨는 황 씨에게 차량 렌트비 명목으로 196만 원가량을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br /><br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br /><br />#수서경찰서 #납치 #살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