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차량 전시장 안으로 돌진해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br /> <br />택시기사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 <br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흰색 택시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br /> <br />날아갈 듯 붕 떠오른 택시는 그대로 건물을 덮칩니다. <br /> <br />한낮, 삼거리를 달리던 택시가 오토바이를 먼저 들이받은 뒤 차량 전시장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입니다. <br /> <br />[당시 사고 목격자 : 속도가 엄청 빨라서 자세히는 못 봤는데 바로 유리 파편이 여기 이 정도까지 날아왔었거든요.] <br /> <br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남성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br /> <br />또, 60대 택시 기사와 매장 직원 2명, 손님 1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br /> <br />택시 기사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차량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br /> <br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택시가 갑자기 급가속하며 주민 한 명이 숨졌고, 이때도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급발진 신고 대부분이 운전자 실수로 확인된다면서도, 정황 증거를 폭넓게 조사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br /> <br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 급발진의 특성 같은 거, 굉음이 생긴다든지 브레이크가 딱딱해지고…. 그런 것들이 한두 가지만 있어도 급발진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br /> <br />경찰은 차량 결함과 운전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br /> <br />YTN 김철희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5191310365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