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br /> <br />하지만 챗gpt가 몰고 온 거대한 돌풍만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은데요. <br /> <br />각종 윤리적인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더니 지난달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br /> <br />일부 사용자의 대화 목록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유출됐는데요. <br /> <br />챗gpt 측은 대화 내용은 머신러닝에만 사용되고 개인정보는 제거된다면서, 이번 유출 사고를 일으킨 프로그램의 오류는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유로 사용자의 대화에 관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인데요. <br /> <br />여기에 더해 며칠 후엔 유료 버전 사용자들의 이름과 주소는 물론 신용카드 번호도 일부 유출됐습니다. <br /> <br />물론 이런 개인정보 유출 사례는 챗gpt 이전에도 꾸준히 있었죠. <br /> <br />하지만 역시 챗gpt의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문제입니다. <br /> <br />이런 개인정보들을 학습해서 재가공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는 건데요. <br /> <br />이런 문제와 우려가 잇따르자 각국은 챗GPT에 규제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br /> <br />이탈리아는 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을 이유로 챗GPT 접속을 잠정 차단했고, 이어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도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br /> <br />더 나아가 딥러닝의 창시자 요슈아,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비롯한 연구자와 첨단 기술기업 경영자들은 현재의 인공지능 개발이 안전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챗gpt을 비롯한 첨단 인공지능의 개발을 적어도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빌 게이츠는 개발 중단보다는 AI의 발전을 최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물론 이 발언은 게이츠가 공동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의 개발사에 앞으로 수년간 약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점을 함께 고려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br /> <br />등장과 함께 쏟아진 환호 뒤에 연이어 찾아오는 그림자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섬세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윤보리 (ybr07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40519572359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