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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 남편 체포 “강도살인 교사”…“비번 알아내라 지시”

2023-04-05 7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신상이 공개된 공범들의 윗선으로 지목된 부부가 있죠. <br> <br>그중 남편 유 모 씨가 오늘 백화점에서 체포됐습니다.<br> <br>적용된 혐의는 '강도살인 교사'입니다.<br> <br>이어서, 최재원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경찰이 용인의 한 아파트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br> <br>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윗선'으로 4천만 원 착수금을 준 것으로 지목된 '코인 큰손' 유 씨 부부 집입니다. <br><br>앞서 경찰은 용인의 한 백화점에서 남편인 유 씨를 긴급 체포해 수서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br> <br>체포 당시 유씨는 아내 황 모 씨와 함께 있었는데, 경찰은 황씨도 임의동행해 조사 중입니다. <br> <br>살해당한 피해자는 유씨 부부와 함께 가상화폐 'P코인'에 투자했다가 코인 분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이로써 이번 사건 피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br> <br>다만 납치 살해한 황대한과 연지호, 범행을 지시한 이경우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지만 오늘 체포된 윗선 유 씨에게는 형량이 더 센 '강도살인교사'가 적용됐습니다.<br> <br>경찰은 이들 외 5명에게 추가로 출금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공범과 배후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또 범행 당시 행적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br><br>황대한과 연지호는 당일 새벽 2시 반에서 3시 사이 대청댐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또 이 둘은 용인에서 이경우와 헤어지기 전 '가상화폐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알아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피의자들은 이 과정에서 마취제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피해자가 이때까지는 살아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br> <br>하지만 피해자의 시신이 유기됐다고 알려진 새벽 6시까지 행적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 <br> <br>경찰은 피해자 사망 시점을 부검과 피의자 추가 행적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br> <br>영상취재 : 강승희 <br>영상편집 : 유하영<br /><br /><br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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