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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살해 배후' 유 모 씨 체포..."사건 전후로 납치범 만나" / YTN

2023-04-05 422 Dailymotion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유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br /> <br />유 씨가 범행이 벌어진 전후에 주범을 만난 사실도 확인됐는데, 당시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br /> <br />안동준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납치·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br /> <br />경찰은 피해자 A 씨와 함께 가상화폐 P 코인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던 코인업계 관계자 유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br /> <br />유 씨는 아내 황 모 씨와 함께 코인 관련 사업을 벌여 왔는데, 코인 시세가 폭락한 뒤 A 씨와 책임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송사에도 휘말렸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A 씨의 유가족은 유 씨 부부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해 왔습니다. <br /> <br />유 씨의 아내 황 씨도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가운데 YTN 취재 결과, 유 씨는 A 씨가 납치, 살해된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주범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유 씨 측은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만난 거라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br /> <br />또, 주범이 '윗선'에게서 착수금을 받았다는 공범들의 진술에 대해선, 자신을 수십 차례 찾아와 도와달라고 부탁하길래 재작년 차용증을 쓰고 3천5백만 원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경찰은 이들 부부가 이번 사건에 깊숙이 연관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남편 유 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부부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br /> <br />A 씨를 범행 대상으로 지정해 공범들에게 지시한 35살 이경우, 그리고 실제로 범행을 실행한 29살 연지호와 35살 황대한입니다. <br /> <br />아직 사건의 전모가 뚜렷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경찰은 신상 공개를 통해 제보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안동준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523572486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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