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을 속여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일당 네 명 가운데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br /> <br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준 혐의로 40대 남녀 두 명을 잇달아 검거했습니다. <br /> <br />이 가운데 40대 여성 A 씨는 광고 글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것뿐 마약이 든 음료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앞서 A 씨를 비롯한 일당 4명은 그제(3일) 오후 강남구청역 인근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며 고등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경찰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br /> <br />경찰에 피해를 신고한 부모들은 또, 이들이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받아간 부모 연락처로 접촉해와 "돈을 주지 않으면 자녀의 마약 복용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경찰은 A 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면서 남은 일당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6082744940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