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늘부터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 파악 <br />"다리 아래 수도관 파열·교량 노후화 가능성" <br />인근 불정교·수내교에서도 문제 발견…통제 중 <br />분당 신도시 교량, 대부분 1990년대 초반에 건설<br /><br /> <br />어제(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죠. <br /> <br />탄천의 다른 다리인 불정교와 수내교에서도 문제가 발견돼 현재 통제하고 있는데요. <br /> <br />성남시는 어제부터 사고 현장과, 문제가 발견된 다른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강 기자 뒤로 무너진 인도가 그대로 보이네요. <br /> <br />이제 붕괴 이튿날인데 오늘은 어떤 작업이 이뤄집니까? <br /> <br />[기자] <br />경찰과 소방, 성남시는 오늘부터 2명의 사상자를 낸 정자교 붕괴 사고의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섭니다. <br /> <br />현재로서는 다리 아래 수도관이 파열됐거나, 교량 자체가 낡아 차도와 인도를 연결하는 이음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가능성일 뿐입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분당의 다른 다리에서도 크고 작은 여러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br /> <br />이곳에서 900m 떨어져 있는 불정교는 지반 침하 현상이 확인돼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br /> <br />1.7km 거리에 있는 수내교 역시 인도가 기울어졌다는 민원이 접수돼 보행로를 차단한 상태입니다. <br /> <br />이 밖에 금곡교에서도 균열이 발견됐는데, 통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분당 탄천의 교량들은 대부분 1990년대 초, 신도시 조성과 함께 건설돼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됐는데요. <br /> <br />성남시는 우선 오는 12일까지, 문제가 발견된 이들 4개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합니다. <br /> <br />정자교와 불정교, 수내교의 통제도 그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br /> <br />성남시는 또 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해 차례로 긴급 안전 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 <br />이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전담 수사팀도 꾸려졌는데,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어제 38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곧바로 정자교 관리 주체인 분당구청의 교량 관리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 <br />정자교가 지난해 정기 안전점검에서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은 배경과 그동안의 ...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611435756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