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 간담회…"한전·가스공사 구조조정부터"<br /><br />[앵커]<br /><br />2분기 전기·가스 요금을 논의하기 위한 민당정 간담회가 열렸습니다.<br /><br />그런데 요금 인상폭과 인상 시기에 대한 논의가 예상됐지만, 인상에 앞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br /><br />김종력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간담회 시작 전 산업부는 다시 한번 전기·가스 요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 "에너지 공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우리 금융시장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에너지 요금 정상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 /><br />하지만 정작 회의에서는 2분기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 폭과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대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을 여당에 보고했는데,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각각 14조원, 총 28조원 규모의 자구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뼈와 살을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br /><br />간담회에서는 요금 미조정 시 파급 영향과 조정 시 취약계층 지원 방법, 소상공인들의 요금 분할 납부제도 조기 시행 등 국민 부담 경감 방안도 논의됐습니다.<br /><br />다만, 여당이 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노력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라, 실제 요금 인상 결정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br /><br />#전기요금 #가스요금 #구조조정<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