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대구·3선' 윤재옥…"내년 총선 승리 견인"<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br /><br />대구를 지역구로 둔 윤 의원은 친윤석열계로 알려졌는데요.<br /><br />민주당의 폭주를 막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br /><br />구하림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br /><br />윤 의원은 의원 109명 중 65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였던 4선 김학용 의원을 제쳤습니다.<br /><br />이번 원내대표는 다음 총선까지 남은 1년 동안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원내 전략을 책임지게 되는 막중한 자리인데요.<br /><br />김기현 대표가 PK를 기반으로 한 만큼, 지역적 안배와 내년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싸움을 감안해 경기 안성이 지역구인 김학용 의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윤 의원이 21표 차로 앞섰습니다.<br /><br />TK 등 영남표가 상당수 윤 의원으로 향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거대 야당과의 원내 협상을 해야 하는 만큼 과거 원내수석부대표 경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윤 의원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직접 보시겠습니다.<br /><br />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의회 정치를 복원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br /><br />[앵커]<br /><br />이번에는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br /><br />당 지도부가 호남을 찾았다고요?<br /><br />[기자]<br /><br />그렇습니다.<br /><br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광주·전남에서 주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br /><br />이재명 대표는 오전 전남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찾았습니다.<br /><br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여야 모두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인 만큼 직접 현장을 살펴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민생입법 발목잡기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는데요.<br /><br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br /><br />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농촌을 황폐화시킬 쌀값 정상화법 거부도 부족해서, 필수 민생 입법들을 족족 나오는 대로 발목잡겠다…"<br /><br />이처럼 양곡관리법과 쌀수급 대책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이가 여전합니다.<br /><br />어제 민당정 협의회를 연 정부 여당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직불금 확대 등 대책을 시행해 쌀값이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공세를 펴는 민주당에 대한 반박도 나왔습니다.<br /><br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주장대로 정부 강제 매입이라는 고정 수요가 있다면 쌀 생산 감축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양곡관리법을 재의결하겠다는 민주당의 방침은 '망국적 포퓰리즘 DNA'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민주당은 적절한 방안이 무엇일지 따져보자며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br /><br />양곡관리법은 물론이고 4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예정인 민생 법안을 두고도 양측의 주도권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