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챔프전 패배에도 흥국생명의 구심점인 김연경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br /> <br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던 배구 여제는 현역으로 더 뛰는 걸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br /> <br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 <br />흥국생명에는 고비마다 배구 여제가 있었습니다. <br /> <br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5차전 30득점을 기록한 김연경, <br /> <br />시즌 중 감독 경질로 흔들린 팀원들을 다독이며 현대건설을 넘어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br /> <br />두 점 차로 챔프전 우승을 내준 뒤에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 <br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모르겠어요. 후회가 안 남는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은데요. 후회가 어느 정도 조금은 남지만 그래도 또 제가 할 수 있는 뭔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정말 너무 아쉬운 그런 경기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br /> <br />은퇴 갈림길에 선 고민도 토로했습니다. <br /> <br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많은 분들이 더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걸 저 개인적으로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뛸 수 있을 때까지 더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많이 생각을 해서 잘 고려해서.] <br /> <br />전·현직 국가대표 주장의 명승부를 펼친 박정아도 선배의 현역 연장을 응원했습니다. <br /> <br />[박정아 / 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 전 당연히 연경 언니가 더 하는 걸 보고 싶고 반대편이었지만 항상 연경 언니가 어떤 득점을 내거나 그런 걸 하면 저도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고 또 따라 하려고 하고.] <br /> <br />36살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습니다. <br /> <br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FA가 이제 됐잖아요. 잘 또 얘기를 해보고 어떻게 될지 거취에 대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r /> <br />챔피언결정전에서 끝내 웃지 못한 배구 여제, <br /> <br />하지만 가장 빛났던 정규리그 MVP로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br /> <br />YTN 이지은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 윤원식 <br />영상편집 : 문지환 <br />그래픽 : 박유동 <br /> <br /> <br /><br /><br />YTN 이지은 (j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407165228483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