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전주을 재선거에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다음주 국회에 등원합니다. <br> <br>당장 국회에 가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상임위 배정인데요. <br> <br>각종 군사기밀을 다루는 국방위 배정을 두고 국회가 고심에 빠졌습니다. <br> <br>윤수민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김진표 국회의장이 전주을 재선거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상임위 배치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통상 재보궐선거로 국회 입성시 결원이 있는 상임위에 우선 배정이 원칙인데, 현재 국방위가 비어 있습니다. <br> <br>하지만 각종 군사기밀을 다루는 국방위에 해산 판결을 받았던 통합진보당 핵심 인사가 다수 참여하고 있는 진보당 의원 배치가 맞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고심 중입니다. <br> <br>의장실 관계자는 "정치권의 우려를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며 "본인 의사와 여야 입장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비교섭단체의 상임위 배정권은 의장이 갖고 있습니다. <br> <br>19대 국회 원구성 당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석기 의원 종북 논란이 제기되자 국회 외통위와 국방위에 통진당 의원을 전원 배제한 적이 있습니다. <br> <br>하지만, 명확한 이유 없이 배제할 경우 색깔론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어 고민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강 의원은 어떤 상임위이든 상관없다는 반응입니다. <br> <br>[강성희 / 진보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br>"저는 어느 상임위든 다 상관없는데요. 국방위라면 국방위도 좋고 다 어디도 다 좋습니다. 어느 곳에서라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br> <br>진보당은 "특정 상임위에 배제하는 건 반헌법적 발상"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br>영상편집 : 조성빈<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