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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장기자랑'·'라이스보이 슬립스' / YTN

2023-04-07 79 Dailymotion

오는 16일 세월호 9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어머니들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습니다. <br /> <br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한인 이민자의 삶을 그린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미나리'에 이어 국제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br /> <br />홍상희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엄마가 대신 그 무대에 서서 한 번 놀아볼게." <br /> <br />연극을 앞둔 엄마는 아이돌 안무 연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br /> <br />배역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서로 토라지기도 하고 단원고 교복을 입은 엄마들의 연극 준비는 혼란의 연속입니다. <br /> <br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일곱 엄마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개봉했습니다. <br /> <br />슬픔에 빠져 있는 피해자의 모습이 아닌, 연극 무대위에서는 수학여행에 무사히 도착해 장기자랑을 펼치는 발랄하고 신나는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br /> <br />[박유신 / 세월호 참사 유가족(예진 엄마) : 우리 아이들 너무 아프게만 기억하지 마시고 너무 맑았고 깨끗했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를 시켰다.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br /> <br />희생자와 생존자 엄마가 함께 오르는 연극에서, 엄마들은 끈끈한 연대로 상처를 치유하고, 세월호가 잊히지 않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며 힘을 냅니다. <br /> <br />[이미경 / 세월호 참사 유가족(영만 엄마) : 연극하면서 사실은 많이 100% 치유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안에 있는 슬픔을 조금씩 조금씩 덜어내면서 더 좋은 그런 희망적인 그런 생각들을 저는 많이 하게 됐고 그런 또 어떤 새로운 꿈들을 꾸게 됐어요.] <br /> <br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아들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소영은 공장에서 일하며 고된 삶을 살아갑니다. <br /> <br />'라이스 보이'라는 인종차별 속에 아들은 상처를 받으며 성장하고, 아직 젊은 나이, 깊은 병을 얻게 된 소영은 아들과 한국 여행을 떠납니다. <br /> <br />1994년 가족과 캐나다로 이주한 안소니 심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녹여냈고, 무용가 출신인 신예 최승윤 배우가 강인한 한국 어머니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br /> <br />[안소니 심/ '라이스보이 슬립스' 감독 :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이가 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달라지면서 자기 자신이 한국, 한 이라는 것에 대해서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쌀로 해서, 밥으로 보여주고 싶었죠.] <br /> <br />심 감독이 각본과 연출, 편집 등 1인 5역을 맡은 저예산 영화지만, 토론토영화제 '최고... (중략)<br /><br />YTN 홍상희 (sa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40804184738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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