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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총기반대 시위 흑인 주의원 제명…인종차별 논란

2023-04-08 1 Dailymotion

美총기반대 시위 흑인 주의원 제명…인종차별 논란<br /><br />[앵커]<br /><br />미국 테네시 주의회가 총기규제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소속 흑인 의원 2명을 제명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 /><br />시위에 함께 참여한 백인 의원은 제외해 인종 차별 논란까지 불거졌는데요.<br /><br />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달 2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졸업생의 총기 난사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희생됐습니다.<br /><br />이후 주 전역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주의회 의사당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br /><br />이 시위에는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 3명도 참여했습니다. 그러자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은 이들을 징계하겠다며 제명안을 발의했습니다.<br /><br />의사당 내 시위에 동참해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입니다. 테네시주 의회는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에 결과는 압도적인 제명 찬성이었습니다.<br /><br /> "총기 규제 법을 통과시키는 상식적인 선택이 아니라 나를 추방하는 선택을 한 건 정말 터무니 없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는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br /><br />또 시위에 참여한 3명 가운데 유일한 백인인, 글로리아 존슨의 제명안만 부결돼 인종 차별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br /><br />백악관은 전례가 없는, 비민주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 "투표가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입니다. 비민주적이고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테네시와 미국 전역에서 우리 아이들은 더 강력한 총기 규제를 거부하는 공화당으로 인해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br /><br />현지 언론들도 "초유의 제명 사태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단순히 의사당 규칙을 어겼단 이유로 제명 징계를 내린 건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경희입니다.<br /><br />#미국_총기사건 #미국_총격 #총기규제 #공화당 #제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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