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또 대역전승…16점차 뒤집고 4강 진출<br /><br />[앵커]<br /><br />프로농구 디펜딩 챔프 서울 SK가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6점차 열세를 뒤집고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br /><br />SK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br /><br />박지운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KCC에 10점이 뒤지던 3쿼터 종료 3분전.<br /><br />에이스 김선형이 순식간에 KCC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킵니다.<br /><br />허일영이 끊어낸 공을 속공으로 연결해 다시 추가점을 만든 김선형.<br /><br />경기 종료 2분 전에는 결정적인 수비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SK의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br /><br />클러치타임에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한 SK는 결국 77-7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br /><br />정규리그 MVP답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한 김선형은 10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SK의 대역전극에 앞장섰습니다.<br /><br /> "15점까지 뒤졌을 때 저번 경기를 생각을 했어요, 4쿼터에. 수비부터 하나씩 하자는 생각으로 했더니 3쿼터에 따라잡고 4쿼터에 이길 수 있던 것 같습니다."<br /><br />지난 2차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15점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던 SK.<br /><br />이번에도 16점차를 뒤집는 데 성공하며 '역전의 명수'임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골밑을 지배한 워니가 양팀 최다 30점을 폭발한 가운데, 김선형과 합을 이룬 최부경이 14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br /><br />KCC에선 부상을 딛고 돌아온 에이스 허웅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디펜딩 챔프 SK의 저력을 꺾지 못했습니다.<br /><br />4강 진출을 확정한 SK는 오는 14일 창원에서 정규리그 2위 LG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br /><br />#KBL #SK #KCC<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