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배후가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휴일 동안 공범을 추가로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r /> <br />음료를 나눠준 4명 일당은 모두 퀵서비스로 음료를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애초 음료가 중국에서 건너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br /> <br />마약 음료를 이용한 피싱 조직을 붙잡을 단서가 좀 나왔습니까? <br /> <br />[기자] <br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건넨 일당은 2명씩 두 개조로 움직였습니다. <br /> <br />이렇게 모두 4명인 이들 일당은 한결같이 아르바이트라고만 생각했을 뿐, 음료에 마약이 든 건 몰랐다고 진술했는데요. <br /> <br />실제로 음료의 정체를 모르고 마셔본 경우도 있어서,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 <br />또, 이들이 음료를 받아가 마신 피해자를 협박하고 범죄 수익금을 나누려 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 <br />주도 세력과 말단 행동책이 분리된 '점조직' 형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 <br />중요한 건 배후를 잡아내는 건데, 우선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협박 전화를 건 사람과 배포자 4명에게 지시를 한 사람을 우선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협박 전화를 건 번호는 여러 개이지만, 가운데 네 자리가 같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br /> <br />명의자는 특정했지만, 대포폰으로 조사됐습니다. <br /> <br />경찰은 휴일 동안 추가로 공범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br /> <br />배포를 지시한 사람과 전화로 협박한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도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 <br />만약 잡히더라도 일반적인 전화사기 조직과 유사하다면, 이들이 중간책이고 별도 총책이 따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br /> <br />또, 배후 세력이 해외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br /> <br />이와 관련해 경찰은 퀵서비스로 전달된 음료가 애초 중국에서 건너왔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816030076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