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일본을 찾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br> <br>그런데 정작 일본 정관계를 포함해 책임있는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br> <br>김호영 기자입니다.<br><br>[기자]<br>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이 1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br><br>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귀국 직후 SNS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 의사를 일본에 분명히 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하지만 당초 원전 오염수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지만 원전을 방문하지 못해 10km 떨어진 방파제에서 바라봤습니다.<br><br>오염수 방류 결정에 관여하는 일본 정부 인사나 중앙 정치인, 도쿄전력 관계자들은 만나지 못한 채 오염수 정보를 요구하는 서한만 도쿄전력 직원에게 전달했습니다. <br> <br>[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장(그제)] <br>"도쿄전력을 방문하면서 수차례에 걸쳐서 이번 면담을 요청했지만 도쿄전력이 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일본 정부가 극좌파 공산주의 단체의 거점으로 지목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r><br>국민의힘은 국제적 망신에 책임을 지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김예령 / 국민의힘 대변인] <br>"과학적인 근거도 찾아보지 않고, 후쿠시마를 계획 없이 방문해 국격을 낮추고 빈손으로 돌아온 민주당은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br> <br>민주당은 여당이 야당을 조롱하며 일본만 옹호한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br>"도대체 국민의힘은 어느 나라 정당입니까? 국민의 우려는 귓등으로 들으며 일본 편만 드는 국민의힘의 태도가 지지율 추락을 부르는 것입니다." <br> <br>민주당 방일단은 방문 내용을 당과 공유하며 오염수 후속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 철 <br>영상편집 : 최동훈<br /><br /><br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