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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살해' 이경우 등 3명 검찰 송치...연지호 "3억 넘게 받기로 했다" / YTN

2023-04-09 178 Dailymotion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3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br /> <br />주범인 이경우는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고, 공범인 연지호는 성공 보수로 3억 원을 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br /> <br />주범 이경우와 공범 황대한, 연지호가 나란히 검찰로 송치됐다고요? <br /> <br />[기자] <br />이른바 '강남 납치 살해' 주범인 이경우와, 실제 범행을 저지른 황대한, 연지호가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br /> <br />경찰의 신상 공개 방침에 따라 이들의 얼굴은 송치 현장에서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br /> <br />가장 먼저 나온 주범 이경우는 고인이 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상처를 입은 유가족에게도 죄송하다며 고개를 90도로 숙였습니다. <br /> <br />이경우는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배후자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탔습니다. <br /> <br />이경우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이경우/ '강남 납치·살해' 주범 :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이번 사건에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br /> <br />뒤따라 나온 공범이자 납치 살해에 직접 참여한 연지호는 이경우와, 같은 공범인 황대한이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이어 범행 대가로 3억 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기로 했는데, 배후를 묻자 최근 경찰이 체포한 재력가 황 모 씨와 유 모 씨 부부를 지목했습니다. <br /> <br />연지호의 발언도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br /> <br />[연지호/ '강남 납치·살해' 공범 : 한 3억 넘게 받는 것으로…협박에 못 이겨서 황대한이랑 이경우가 협박하게 하는 바람에 하게 됐어요. (그 부부가 살인을 교사했다는 건 어떻게 알게 됐습니까?) 이경우가 그렇게 알려줬어요.] <br /> <br />또 다른 공범인 황대한은 별다른 말 없이 죄송하다고만 한 뒤 호송차에 탔습니다. <br /> <br />이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 A 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 <br />경찰은 이경우가 범행을 주도해 계획했고, 황대한과 연지호는 실제 범행을 실행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 <br /> <br />주범을...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0914561842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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