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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청' 美 기밀문서 유출..."김성한·이문희 대화" / YTN

2023-04-09 2 Dailymotion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동맹국을 감청한 미국 정부 기밀 문건이 유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김성한 전 외교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의 대화 등 우리 정부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 <br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소셜미디어에 사진으로 찍혀 올라온 미국 정부 기밀 문건들 가운데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상황이 가장 많아 보입니다. <br /> <br />격전지 최근 전황부터 서방의 무기 지원 세부 계획, 미사일 고갈 시점, 심지어 그간 위치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미 항공모함과 잠수함들의 작전계획 최신 정보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br /> <br />문건은 지난달 게임 관련 플랫폼 등에 올라와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에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유출 문건은 모두 100여 쪽으로 중앙정보국 CIA와 국가안보국(NSA),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보 기관의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문건의 일부는 러시아 전사자 수 등이 다른 여러 버전이 존재하고 일부는 일급기밀 또는 외국과 공유하지 않는 기밀이라는 표시도 적혀 있는데, 특히 한국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br /> <br />국내외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긴 하지만 한 건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탄 공급을 압박할 가능성에 대한 한국 관리들의 우려가 담겨 있습니다. <br /> <br />또 다른 한 건에는 CIA가 작성한 보고서의 정보 출처가 전화나 전자 메시지를 도청하는데 쓰이는 '신호 정보 보고'(시긴트)로 명기돼 있습니다. <br /> <br />뉴욕 타임스는 미 정보당국이 동맹들까지 도감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건 유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문건을 누가 왜 유출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 등 우방을 도감청했다는 정보를 흘려 이간질하려는 러시아 측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 <br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정부 혹은 친러시아 조직이 이번 유출 사건의 배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YTN 김상우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상우 (kimsang@ytn.co.kr)<br />영상편집: 김희정<br />그래픽: 강민수<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41008040205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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