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안정세 유지…고개 드는 감기·독감<br /><br />[앵커]<br /><br />일요일인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여 명을 조금 넘으며 여전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br /><br />그런데 코로나 유행이 안정 추세를 이어가자 대신, 독감이나 감기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일요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005명.<br /><br />일주일 전보다 344명, 2주 전과 비교하면 195명 줄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br /><br />신규 확진자는 최근 전주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br /><br />위중증 환자는 127명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치보다 적었고, 사망자는 8명으로 나흘째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br /><br />이렇게 코로나 유행은 잦아드는 반면,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기승입니다.<br /><br />통상 독감은 유행이 11월 시작돼 이듬해 3월에 잦아들지만, 최근 이례적인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독감 의심 환자는 2월 말 외래환자 1,000명당 11.6명에서 3월 말 14.5명으로 올라왔습니다.<br /><br />콧물, 두통,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br /><br />입원 환자 수는 3월 말 1,802명으로 3주 새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br /><br /> "개학을 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이 많이 모이고 또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거의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br /><br />다만 코로나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유행 규모는 오히려 작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br /><br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독감의 경우는 예방접종을 권고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차승은 입니다. (chaletuno@yna.co.kr)<br /><br />#코로나_확진자 #독감 #감기 #목감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