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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가격 역주행’…고물가에 ‘역발상 마케팅’ 활발

2023-04-10 1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이런 고물가 시대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br> <br>이른바 ‘역발상 마케팅’<br> <br>어떻게 가능한지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편의점에서 1700원에 팔고 있는 비빔라면. <br> <br>지난해 10월 소비자 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 올렸는데, 이달부터 가격을 6개월 전으로 되돌렸습니다. <br> <br>지난해 하반기 라면 업계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했지만 비빔라면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려는 겁니다. <br> <br>고물가 시대 '역발상 마케팅'입니다. <br> <br>한 편의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2100원에서 2천 원으로, 100원 깎았습니다. <br> <br>가격이 같았던 경쟁사들보다 저렴해졌습니다. <br><br>편의점 관계자는 "100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 지갑이 얇아지자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br><br>한 편의점에선 특정 날짜에 통신사 할인 등을 적용하면 350원에 고기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br> <br>한 대형마트는 고기를 반값 수준에 파는 행사를 진행 중인데, 70대 김순희 씨는 개점시간부터 마트를 찾아 소고기를 5kg이나 담았습니다. <br> <br>[김순희 / 서울 용산구] <br>"먹거리가 다 비싸다 보니까 이런 데 할인하면 올까, 쉽게 안 나와지거든요. (요즘 물가) 비싸지, 너무 비싸지 진짜. 거기에 비교해보면 거저지 뭐." <br> <br>[이홍주 / 서울 용산구] <br>"저희는 (비싸서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밖에 안 먹어요. 할인해서 오늘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br>다만 소비자 가격 인하 품목은 극소수인데다 유통업체 할인 행사도 한시적인 탓에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여전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이준희 <br>영상편집:이희정<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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