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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료’ 중국 총책 “1억 내놔라”…피해 학부모 협박

2023-04-10 37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나눠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국에 있는 윗선 체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br> <br>중국에 있는 용의자들은 학부모에게 1억 원을 달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장호림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중국에서 받은 병에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마약 음료를 만든 길 씨. <br> <br>[길모 씨 / 피의자] <br>"(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죄송합니다" <br> <br>중국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로 바꿔 준 김 씨. <br> <br>[김모 씨 / 피의자] <br>"(혐의 소명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 죄송합니다" <br> <br>이들은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br> <br>실행조 4명 중 가장 뒤늦게 대구에서 붙잡힌 20대 여성 김모 씨는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달리 과거에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현금 수거책으로 일했는데 연루 범죄만 11건, 피해액은 2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br><br>애초 범죄인 걸 알면서도 마약 음료를 아이들에게 건넨 겁니다. <br> <br>경찰은 이들의 윗선으로 중국에 있는 20대 한국 남성 이모 씨와 30대 중국 동포 박모 씨를 특정했습니다. <br> <br>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여권 무효화와 함께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조만간 강제송환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br> <br>이들은 범행을 지시하고 실행조가 받아온 학부모 연락처로 협박한 혐의입니다. <br><br>맞춤법 틀린 문자메시지로 아이를 신고하겠다며 5백만 원을 요구했고 그 중 한 학부모에겐 전화 통화로 1억 원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br> <br>현재까지 마약음료 피해자는 학부모 1명 포함 8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br> <br>영상취재 : 조세권 <br>영상편집 : 이승은<br /><br /><br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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