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청부' 재력가 부인 영장심사…입 닫은 배후 부부

2023-04-10 0 Dailymotion

'청부' 재력가 부인 영장심사…입 닫은 배후 부부<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강남 한복판에서 피해자를 납치 살해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는 재력가 부부가 경찰 조사에서 입을 닫고 있습니다.<br /><br />구속된 남편에 이어 영장심사를 받은 부인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br /><br />경찰은 이들의 역할 규명 정도에 따라 교사범에서 공범으로 혐의를 바꿀지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br /><br />윤솔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인 황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합니다.<br /><br /> "(이경우에게 범행 자금 명목으로 7천만 원 준 거 맞으세요?)…. (범행 제안 받고 잘해보자고 말씀하신 거 사실인가요?)…. "<br /><br />이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입을 닫고 있습니다.<br /><br />체포 당시부터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던 변호인 역시 "혐의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br /><br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앞서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유 모 씨와 함께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당초 피해자 쪽에 서서 유 씨, 황 씨 부부에게 책임을 묻던 이경우가 이들에게 사과하고 피해자 측 송사 정보를 빼내 주면서 장기간 신뢰를 쌓아왔고, 이경우의 강도 살해 제안에 '잘해보자'고 하는 등 구체적인 반응까지 확보된 만큼 이들의 행적은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 상태입니다.<br /><br />특히 수사 중 혐의를 부인하다 결국 자백한 이경우의 진술 역시 유 씨와 황 씨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br /><br />범행 가담 정도나 역할에 따라 혐의가 바뀌거나 보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살인 교사인지 공범일지는 구속 기간 중에 수사를 통해 명확히 규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범행을 시킨 차원을 넘어 함께 범죄를 저지른 측면이 강조될 수도 있습니다.<br /><br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이들을 이번 주중에 함께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br /><br />#납치살해 #배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