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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음료' 중국 총책 특정…"피싱조직 연루"

2023-04-10 3 Dailymotion

경찰 '마약음료' 중국 총책 특정…"피싱조직 연루"<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일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0일) 밤 가려집니다.<br /><br />중국에 있는 총책을 특정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이번 사건에 쓰인 필로폰 판매책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br /><br />박상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피의자 2명의 구속 여부가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br /><br />구속 기로에 선 이들은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직접 제조한 길 모 씨와 학부모에 협박 전화를 할 수 있게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김 모 씨입니다.<br /><br /> "(영장심사에서 혐의 인정하셨나요)…"<br /><br />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br /><br />길 씨는 강원 원주에서 일명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후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br /><br />마약과 우유를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약 음료가 담긴 병은 중국에서 반입됐습니다.<br /><br />김 씨는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 협박 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조작 기기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br /><br />경찰은 마약을 제조한 길 씨에게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판매한 A씨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br /><br />다른 마약 건으로 이미 구속된 A씨를 조사 중인 경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A씨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현재 경찰은 중국에 머무는 총책을 추적 중입니다.<br /><br />마약음료 제조를 지시한 한국인 20대 이 모 씨와 범행에 가담한 중국인 30대 박모 씨를 '윗선'으로 특정하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br /><br />이 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앞서 경찰에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던 여성도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원 활동 이력이 드러나는 등 '마약 음료' 범죄 초기 단계부터 피싱 조직원을 활용하려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br /><br />#마약음료 #중국총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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