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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배후 부부 구속...사실상 수사 마무리 / YTN

2023-04-10 291 Dailymotion

황 씨까지 부부 모두 구속…강도살인 교사 혐의 <br />유 씨 측, 혐의 전면 부인…"살해 지시 안 했다" <br />"이경우가 도와달라고 부탁해 7천만 원 준 것" <br />경찰, 이번 주 유 씨 부부 구속송치…수사 마무리<br /><br /> <br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가 모두 구속됐습니다. <br /> <br />경찰은 가상화폐 폭락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끔찍한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이들 부부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br /> <br />김태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점퍼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들어서는 여성, <br /> <br />남편 유 모 씨와 함께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코인업계 관계자 황 모 씨입니다. <br /> <br />[황 모 씨 / 납치·살인 교사 피의자 : (이경우에게 범행 자금 명목으로 7천만 원 준 것 맞습니까?)….] <br /> <br />지난 8일 구속된 남편 유 씨에 이어, 법원은 황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 <br />유 씨와 황 씨 부부는 지난달 29일 40대 피해 여성 납치·살해를 주도한 이경우에게 범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 <br />경찰은 유 씨 부부가 이경우가 마련한 살해 계획에 동의하고, 범행 착수금 명목으로 7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범행 직후 유 씨가 이경우를 만나 피해자 휴대전화의 가상화폐 지갑을 조회했고, 휴대전화는 황 씨가 가져갔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부부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br /> <br />다만, 유 씨 부부는 사람을 살해하라고 시킨 적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br /> <br />착수금으로 지목된 7천만 원도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이경우의 부탁을 받고 준 거라는 주장입니다. <br /> <br />그러나 경찰은 유 씨 부부가 가상화폐 P 코인 폭락을 둘러싸고 피해자와 민형사상 다툼을 벌여오다 원한을 품고 범행을 의뢰한 것으로 사실상 결론지었습니다. <br /> <br />이경우 등 4명을 검찰에 넘긴 경찰은 유 씨 부부도 이번 주 구속 송치하고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br /> <br />또, 이들 부부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br /> <br />YTN 김태원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 우영택 윤지원 <br />그래픽 : 홍명화 <br /> <br /> <br /><br /><br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1100514198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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