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 AI의 최고경영자가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났습니다. <br /> <br />GPT의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G7 국가 중 일본을 가장 먼저 찾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 <br />김세호 도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의 CEO, 샘 올트만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동한 뒤, 일본 현지 법인 개설과 일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와 챗 GPT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샘 올트만 / 오픈AI CEO ; 우리는 이 기술의 이점과 함께 결점을 어떻게 줄여갈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본에서 미래에 이 기술이 채택되는 것은 굉장하고 멋진 일입니다.] <br /> <br />지난해 출시된 챗GPT는 질문자가 물으면 학습된 데이터에 기반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답변해 선풍적인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가입자 정보 유출 위험 등이 문제가 되면서 이탈리아는 챗GPT의 잠정금지를 결정했고 유럽 각국도 규제 강화를 고민하는 추세입니다. <br /> <br />반면 아날로그에 집착하다 디지털, AI 활용에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는 일본은 행정업무를 중심 으로 챗GPT 활용에 다소 적극적인 분위기입니다. <br /> <br />[마쓰노 히로카즈 / 관방장관 : 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검토를 한 뒤 우려 사항이 해소될 경우 국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 <br /> <br />올트만 CEO가 규제확산 분위기 속에 G7 국가 중 첫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타개책 모색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 <br />우선 히로시마 G7에서 AI기술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유리한 여론을 최대한 조성하겠다는 포석이 엿보입니다. <br /> <br />올트만은 또 자민당 내 '디지털 사회 추진본부'도 찾았는데 일본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정치적 인맥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br /> <br />일본이 챗GPT의 장단점을 어떻게 취사선택해 이용할 것인가는 다른 주요국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411005526590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