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검찰, 곽상도 관련 압수수색…50억 전면 재수사

2023-04-11 2 Dailymotion

검찰, 곽상도 관련 압수수색…50억 전면 재수사<br /><br />[앵커]<br /><br />검찰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사실상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br /><br />곽 전 의원과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아들을 추가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br /><br />박수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중앙지검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br /><br />곽상도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아들 곽병채 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섭니다.<br /><br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뒤 보강수사를 이어오던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 병채 씨의 뇌물 혐의로 이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br /><br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 부자가 '경제적 공동체'이기 때문에 병채 씨의 퇴직금이 곽 전 의원에 대한 뇌물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br /><br />그런데도 '공범'으로 적시해 사실상 재수사에 나선 겁니다.<br /><br />병채 씨는 지난해 7월 수사팀 교체 전 세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고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습니다.<br /><br />검찰은 퇴직금으로 뇌물을 받은 것이 일종의 자금세탁이라고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습니다.<br /><br />이번 압수수색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를 막아줬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br /><br />당시 화천대유, 하나은행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호반건설, 부국증권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 등이 대장동 사업 공모에 나섰는데, 호반건설이 하나은행 측에 참여를 제안하면서 컨소시엄이 깨질 것을 우려한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br /><br />1심은 애당초 컨소시엄 와해 위기는 없었다고 판단했는데, 검찰은 이를 보강할 추가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br /><br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곽 전 의원은 "검찰이 도를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br /><br /> "하나은행 거는 이미 김만배가 다른 사람 통해서 했다는 얘기까지 나온 마당이고 무죄 나온 걸 지금 새로 수사한다는 것도 난센스예요."<br /><br />검찰은 조만간 곽 전 의원 부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br /><br />#곽상도 #50억클럽 #호반건설 #부국증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