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 명 넘게 늘어 열 달 만에 직전 달보다 증가 폭이 늘었습니다. <br /> <br />하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줄었고, 제조업에서도 석 달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br />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br /> <br />[기자] <br />네, 통계청입니다. <br /> <br /> <br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0만 명 넘게 늘었죠? <br /> <br />[기자] <br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22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천 명 늘었습니다. <br /> <br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보다 15만 명 넘게 많습니다. <br /> <br />이렇게 직전 달보다 취업자 증가 규모가 늘어난 건 열 달 만입니다. <br /> <br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둔화하다 지난달 반등한 건데요. <br /> <br />60살 이상 취업자 증가 영향이 컸습니다. <br /> <br />지난달 60살 이상 취업자는 54만 7천 명 늘어 2020년 2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br /> <br />통계청은 이 같은 증가 요인으로 60대 인구가 늘고 있는 데다, 보건복지 등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군에 고령층이 분포한 것을 꼽았습니다. <br /> <br /> <br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연령이나 산업별로 보면 마냥 반길 수 없는 상황이죠? <br /> <br />[기자] <br />앞서 말씀드린 대로 60살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늘었지만, 다른 연령대는 부진했습니다. <br /> <br />20대 이하 청년층은 8만 9천 명이나 줄어 다섯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br /> <br />40대도 6만 3천 명 줄면서 9개월째 취업자 감소가 계속됐습니다. <br /> <br />산업별로 보면 고령층이 집중된 보건·복지업이나 숙박·음식점업은 늘었지만, 제조업은 4만 9천 명 줄어 석 달째 감소세입니다. <br /> <br />특히 이런 감소 폭은 2021년 8월 7만 6천 명 이후 최대인데, 그만큼 반도체 등 수출 부진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 <br />통계청은 이 같은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돌봄 수요나 외부 활동이 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직전 달보다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앞으로 고용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br /> <br />내수 활성화 대책 등으로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 수 있지만,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는 줄 수 있어 증감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41209593856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