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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끝까지 조사"…진상 규명 수개월 걸릴 듯

2023-04-12 0 Dailymotion

美 국방 "끝까지 조사"…진상 규명 수개월 걸릴 듯<br /><br />[앵커]<br /><br />미국이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한 진상 규명에 착수했지만, 그 범위가 방대한 만큼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br /><br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출처를 찾을 때까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br /><br />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은 기밀 문건에 등장하는 관련국과 소통에 나서는 동시에 진상 규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br /><br />기밀 문서 유출 과정에 대한 조사는 국방부와 법무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br /><br />국방부는 문건의 진위 여부를, 법무부는 유출자 색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br /><br /> "일부는 조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서의 유효성에 대해 말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문서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일부 문건이 조작됐지만 추후에 이뤄진 작업으로 보고 있다며 최초 공개된 문건 상당수는 진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br /><br />실제 유출된 일부 문서는 국방부 고위 간부에게 보고되는 일일 정보 브리핑 자료와 형식이 유사하고 합참 정보부가 작성했음을 뜻하는 'J2' 표시도 찍혀 있습니다.<br /><br />CNN은 유출된 기밀 문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수천 명에 이른다며 조사 완료에 몇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br /><br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문건 유출 파문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혀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br /><br /> "우리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할 것입니다."<br /><br />오스틴 장관은 유출된 문서가 2월 28일, 3월 1일자 자료라며 현재로선 누가 그 시점에 접근권한을 가졌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문건에 언급된 동맹국들은 잇따라 문건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br /><br />한국 정부가 공개된 문건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설명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프랑스도 문건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했고, 영국 국방부도 "문건 내용이 심각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br /><br />#기밀유출 #미국감청 #백악관 #오스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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