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번째 엠폭스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br /> <br />최근 해외에 다녀온 적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엠폭스의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br /> <br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또 나왔군요? <br /> <br />[기자] <br />네, 국내 9번째 엠폭스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br /> <br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어제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보건소를 통해 확진됐습니다. <br /> <br />현재 격리 입원치료 중이고 엠폭스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의 사용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br /> <br />엠폭스 환자는 이달 들어 6번째부터 9번째까지 모두 4명 발생했습니다. <br /> <br />모두 첫 증상이 발현되기 전 3주 안에 해외에 나간 적이 없고,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엠폭스의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br /> <br />국내에서 이번 주에만 세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 일본과 타이완 등 아시아의 인접 국가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br /> <br />지영미 질병청장은 위기경보 수준 격상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질병청은 다만, 엠폭스가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되는 특성상 일반적인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고, <br /> <br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치료와 진단 등의 대응수단이 충분하기 때문에 공중보건 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br /> <br />위기경보 수준 격상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지자체는 확진자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br /> <br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피부발진과 발열, 두통과 근육통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신고하면 됩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평정 (py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13115909739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