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죠. <br /> <br />한화 이글스 2년 차 투수인 20살 문동주 선수가 <br /> <br />국내 투수로는 처음으로 시속 160㎞의 벽을 넘었습니다. <br /> <br />어제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br /> <br />1회말 노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낮은 강속구로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습니다. <br /> <br />이 볼이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br /> <br />구장 전광판에는 시속 159㎞가 찍혔지만, <br /> <br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 피치트래킹시스템으로는 160.1㎞로 측정됐습니다. <br /> <br />투수 구속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국내 선수가 마의 '160km' 벽을 깬 건 처음입니다. <br /> <br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한 문동주는 <br /> <br />주무기인 강속구를 앞세워 6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여 3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br /> <br />공격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저력을 인정받기엔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br /> <br />기존의 국내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보면 <br /> <br />은퇴한 최대성이 2012년 9월 7일 한화전에서 던진 158.7㎞가 최고 구속입니다. <br /> <br />현역 투수 중에서는 키움 안우진이 지난해 9월 30일 SSG를 상대로 158.4㎞를 뿌리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br /> <br />외국인 투수 기록으로는 LG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가 2012년 9월 24일 SK전에서 162.1㎞를 찍은 것을 비롯해 <br /> <br />여러 차례 160㎞를 넘겼습니다. <br /> <br />KBO리그 42년 역사상 160km 마의 벽을 깬 문동주 선수! <br /> <br />지난 3월 WBC에서 높은 벽을 실감하며 <br /> <br />세계 무대에서 통할 만한 강속구 투수에 대한 갈증이 커진 가운데, <br /> <br />한국 야구계가 특급 유망주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은솔 (hyu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413133735692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