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학병원 종합 건강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는데 불과 넉 달 뒤 3기 암 진단을 받고 폐의 절반을 절단해야 했는데요, <br /> <br />이후 '오진이다, 아니다' 병원 해명까지 오락가락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의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br /> <br />이 내용 취재한 사회1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r /> <br />안녕하세요? 간단한 질문부터 하죠. <br /> <br />이런 기사가 나가면 댓글 등을 통해서 어디 병원인지 공개하라는 요구가 있는데, 저희는 내부 논의를 거쳐서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br /> <br />다만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밝힐 수 있죠? <br /> <br />[기자] <br />이곳은 수도권에 있는 대학병원인데요. <br /> <br />그중에서도 100개 이상의 병상 수를 갖춘 2차 병원급입니다. <br /> <br />다시 말해 종합병원급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br /> <br /> <br />그렇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br /> <br />종합검진 결과와 3기 암 진단 사이에 넉 달이란 시간이 있었는데요. <br /> <br />혹시 원래 암이 없었는데, 넉 달 만에 3기 암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br /> <br />[기자] <br />이 사안을 제보받고 전문의들에게 문의를 해봤는데요. <br /> <br />전문의들은 원래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불과 넉 달 만에 폐암 3기로 발전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고 말합니다. <br /> <br />폐암 3기 정도라면 넉 달 전에는 엑스레이 상에 어떤 형태든 이상이 감지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br /> <br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병원 측도 특별히 이의를 제기하진 않고 있습니다. <br /> <br /> <br />그렇다면 그때로 만약 돌아간다면, 종합 건강검진 당시 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했던 건가요? <br /> <br />[기자] <br />네, 저희 취재진이 문의한 전문의는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만 봐도 병변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br /> <br />따라서 환자에게 엑스레이보다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CT 촬영을 권고해서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전문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슴 흉부 사진에서 왼쪽에 약간 희미하게 의심되는 병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나이나 위험 인자를 고려해서 저선량 CT를 권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br /> <br /> <br />하지만 그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환자는 결국 다른 병원에서 폐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br /> <br />여기에 대해서 원래 잘못된 진단을 했던 병원 측 설명이 오락가락 한 거죠? <br /> <br />[기자] <br />네, 먼저 지난해 ... (중략)<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13171911785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