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체 연료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새로운 무기 체계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br /> <br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했던 '5대 국방과업'이 속속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국방부입니다. <br /> <br /> <br />우리 군이 파악한 미사일의 제원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23분쯤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은 새로운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 미사일은 평양 인근에서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br /> <br />정점 고도는 고각 발사 시 통상 5천km에서 6천km 정도 상승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는 달리 3,000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년과 올해 등 과거 열병식에서 공개한 새 무기 체계를 처음 시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br /> <br />특히 지난 2월 인민군 창건 제75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기반 ICBM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 <br />고체 연료 탄도미사일은 재작년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5대 국방과업' 중 하나로, <br /> <br />액체 연료 미사일에 비해 연료 주입 시간이 단축돼 신속하고 기습적인 발사가 가능합니다. <br /> <br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br /> <br />특히 모레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 111주년이고, 오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1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해 추가 도발 우려가 나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 군사 당국은 내일 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의 3국 간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br /> <br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41318064549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