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 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br /> <br />군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기습발사가 가능한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2월, 북한의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입니다. <br /> <br />축 9개짜리 발사 차량에 실린 길이 20m 안팎의 초대형 크기입니다. <br /> <br />[조선중앙TV (지난 2월) : 전략무력의 초강력의 실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당시 고체 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란 분석이 많았는데, <br /> <br />북한이 오늘 동해로 발사해 1,000km를 날아간 탄도미사일이 이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br /> <br />군은 미사일의 발사 특성과 궤적 형태 등을 토대로 북한이 고체연료 기반 신형 탄도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br /> <br />고체 연료 미사일은 액체 연료 미사일과 달리 연료 주입 시간이 단축돼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무기 체계에 비해 더 위협적입니다. <br /> <br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액체 연료 방식은) 이동식 발사대에 탄도미사일을 적재하고 장기간 연료 주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연료 자체가 폭발성이 높아서 연료 주입 과정에서 상당한 (주의) 취급이 필요한데 고체 연료 ICBM은 그런 과정이 필요가 없죠.] <br /> <br />추정이 맞는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작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력 5개년 계획 '5대 과업'도 짧은 시간 안에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북한은 이미 여러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을 쏘아 올렸고, 수중 핵 어뢰로 불리는 핵 전략 무기 '해일'을 공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7일부터 남북 통신선을 끊은 북한은 김일성 생일, 태양절 111주년과 조선인민군 창건 91주년 등 이번 달 주요 기념일에 맞춰 연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br /> <br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훤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br /> <br />YTN 임성재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영상편집 : 임종문<br />그래픽 : 이상미<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41319544248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