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에…"부패정당" "국면전환용"<br /><br />[앵커]<br /><br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두고 정치권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반민주, 부패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br /><br />민주당은 최근 여권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덮기 위한 검찰의 기획 수사라고 맞받았습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돈 봉투 선거'가 횡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돈으로 표를 사는 건 반민주 정당의 특성이라고 했는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했습니다.<br /><br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을 10명가량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사자들은 야당탄압이라는 주장만 반복한다고도 날을 세웠습니다.<br /><br /> "국회 최고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비리 혐의가 나올 때마다 탄압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자처하고 핏대를 세워본들, 국민적 의혹은 더 커져만 간다는 것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br /><br />관련 사건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물론,<br /><br /> "정치탄압, 국면 전환을 위한 무리한…"<br /><br />이성만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br /><br /> "불편하고 전체 내용을 봐서도 수긍하기 어렵고."<br /><br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이 국면 전환을 위한 기획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br /><br />대일외교와 미국발 도청 논란, 지도부 막말 문제로 여권 지지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지금, 검찰이 2년도 더 된 일을 갑자기 사건화했다는 겁니다.<br /><br /> "객관적 진실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진술을 통해서 객관적 진실을 왜곡 조작하는 검찰의 행태가 일상이기 때문에 저는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br /><br />하지만 당 일각에선 잠잠해지는 것처럼 보였던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