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병원이 먼저 출생 통보…‘그림자 아이’ 방지한다

2023-04-13 1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그림자 아이들.<br><br>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이름도 없고, 교육과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있었는데요. <br> <br>이제 태어나면 병원이 의무적으로 출생통보를 하게 바뀝니다. <br> <br>새로 바뀌는 아동복지 정책을, 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2021년 1월, 인천에서 친모에게 살해된 8살 여자아이. <br> <br>숨진 뒤에야 아이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br> <br>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던 아이는 교육,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고, 사망진단서에는 '무명녀'로 기록됐습니다. <br> <br>정부는 이른바 '그림자 아이들'이 없도록 의료기관이 시·읍·면 지자체에 출생 사실을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br>"보호에서 누락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촘촘한 아동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br><br>병원의 출생통보 뒤 한 달 안에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독촉하고 계속 안 할 경우엔 지자체장 직권으로 직접 출생신고를 하게 됩니다.<br> <br>필수 예방 접종이나 최근 1년 새 진료 기록이 없는 두 살 이하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합니다.<br><br>지금까진 만 3세 아동만 전수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br><br>보육원 등 아동양육시설에서의 복지 체계도 강화됩니다. <br><br>[이소영 / 아동양육시설 원장] <br>"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원하는 게 뭔가 했더니 아이들이 "내 방이요" 그러더라고요." <br> <br>보호 아동이 '내방'을 가질 수 있도록 1인실을 늘려 가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호영 <br>영상편집: 김지향<br /><br /><br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