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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160km' 던진 문동주…속도 혁명 이정표

2023-04-13 0 Dailymotion

'꿈의 160km' 던진 문동주…속도 혁명 이정표<br /><br />[앵커]<br /><br />프로야구 한화의 문동주가 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km가 넘는 공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br /><br />문동주는 한국야구의 필수 해결 과제인 '속도 혁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스트라이크존 안에 꽂히는 시속 160km의 강속구.<br /><br />꿈만 같았던 공을 던진 주인공은 한화 마운드의 미래, 스무살 문동주입니다.<br /><br /> "160km가 제 인생의 목표였는데, 이룬 거 같아서. 앞으로 해가 지나고 더 힘이 좋아지면 구속은 신경쓰지 않아도 더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 /><br />2011년부터 운영된 KBO의 측정시스템 상으로 160.1km가 찍히면서 문동주는 국내 최초로 160km대의 공을 던진 선수가 됐습니다.<br /><br />현재 리그에서 가장 빠른 직구 평균 구속을 보이는 키움 안우진도 160km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br /><br />전문가들은 날이 따뜻해질수록 문동주의 구속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문동주는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경기 운영과 멘털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br /><br /> "경기 전에 전력분석 했던 것들도 분석해놓고…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만한 그런 멘트를 적어놨던 거 같습니다."<br /><br />우리 대표팀이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참사를 겪은 WBC에서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한 건 20개국 중 16위에 그친 구속이었습니다.<br /><br />일본이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등 손쉽게 160km를 던지는 막강 선발진으로 대회 정상에 오른 것과 크게 대비됐습니다.<br /><br />한국야구는 약 10년 간 국내 투수들의 공이 2km 정도 빨라지면서 이제 막 '속도 혁명'을 시작했습니다.<br /><br />세계야구가 이미 빨라진 것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이는 상황.<br /><br />다만 문동주에 이어 한화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시범경기에서 최고 158km를 찍은 김서현과, 키움 장재영, 두산 김동주, LG 강효종 등 150km대의 공을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영건들의 등장에 한국야구가 부활의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br /><br />#문동주 #한화이글스 #160km #100마일<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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