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빌보드 오른 '중소돌'의 비결은?…"본질은 음악"<br /><br />[앵커]<br /><br />한국 가수로는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른 K팝 그룹이 있습니다.<br /><br />국내에서는 아직 이름이 생소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인데요.<br /><br />이들의 이야기를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br />4인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큐피드'입니다.<br /><br />이 곡으로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넉 달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뒤, 3주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데뷔 여섯 달 만에 빌보드에 오른 뉴진스보다 더 빠른 속도입니다.<br /><br /> "이렇게 유명 차트에 저희가 이름을 올릴 거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서 입을 틀어막았던 기억이 납니다."<br /><br /> "곡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잘 될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생각을 못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고…."<br /><br />걸그룹 중 빌보드 '핫 100'에 오른 건 원더걸스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br /><br />무엇보다 JYP와 YG, 하이브 등 대형 기획사 출신 걸그룹과 달리, 유일한 중소기획사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br /><br />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회사에서 저희에게 집중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기회를 주셔서…."<br /><br />가요계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을 통한 인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br /><br />기획사의 홍보 전략이나 거대 팬덤이 아닌, 틱톡커가 만든 영상이 입소문을 타며 자발적 음악 소비로 이어졌다는 겁니다.<br /><br /> "(틱톡으로) 저희가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더 많은 분께 집중을 받았다고도 생각하고요. 사실 가장 본질적인 것은 음악이라고 생각을 해요."<br /><br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의 인지도나 음원 차트 성적은 미미한 상황, 멤버들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br /><br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4인조_걸그룹 #빌보드<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