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적 파문을 일으킨 기밀문건 유출자가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공군 일병 잭 테세이라(21)로 밝혀지자 일병이 어떻게 광범위한 기밀문건 접근권이 있었는지 이유 파악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선 그(테세이라)가 애초에 왜 접근권이 있었는지 근본 원인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며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조사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말했다. <br /> <br /> 뉴욕타임스(NYT)는 테세이라가 기밀 정보를 관리하는 부서에서 기술 업무를 맡아 경력이 짧고 낮은 계급임에도 1급 기밀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유출 동기는 내부고발이라기보다 과시용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연방수사국(FBI)은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기밀문건의 미승인 반출·보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는 체포 하루 만인 14일 법정에 출석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CNN 등에 따르면 테세이라의 동창들은 그에 대해 “총과 군대, 전쟁에 집착한 아이” “실제 친구보다 온라인 친구가 더 많은 조용한 아이”라고 말했다. <br /> <br /> 관련기사 [view] 정보유출 비 온 뒤 정보동맹 더 굳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 이번 기밀 유출 사태가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트남 방문 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적어도 지금까지 (동맹·파트너들로부터) 내가 들은 것은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좋게 평가한다는 것이었고, 우리의 협력에 그것이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난 그런 것(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br /> <br /> 이번 기밀...<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474?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