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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경기 둔화" 평가한 정부…관건은 반도체

2023-04-14 0 Dailymotion

석 달째 "경기 둔화" 평가한 정부…관건은 반도체<br /><br />[앵커]<br /><br />정부가 석 달째 현 경제 상황을 둔화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br /><br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진이 핵심 원인인데요.<br /><br />재고가 쌓이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감산에 나섰는데, 이 효과에 따라 하반기 경기 반등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br /><br />이은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우리 경제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br /><br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 동향, 일명 '그린북'을 통해 내린 현 경기 상황 평가인데, 지난 1월 처음 둔화 국면 진입을 언급한 이래 석 달째 같은 결론입니다.<br /><br />최대 원인은 반도체였습니다.<br /><br />한 달 전과 달리, 정부는 경기 둔화가 '제조업 중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1월 기준 2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반도체 재고율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경기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br /><br />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br /><br />국제통화기금 IMF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달아 낮추며 원인의 하나로 "예상보다 나쁜 세계 반도체 사이클"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br /><br />다행스러운 부분은 일상 회복으로 살아나는 내수와 물가 상승세 둔화입니다.<br /><br />2월 서비스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소매 판매는 5.3% 늘었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도 1년 전보다 500% 이상 늘었습니다.<br /><br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 달보다 0.6%포인트 둔화한 4%대로 내려오면서 지난달과 비교해 자신감 있는 해석을 내놓은 겁니다.<br /><br />기재부는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 효과 기대감은 있지만, 긴축 정책에 따른 금융 불안 탓에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결국, 경기가 불확실성을 뚫고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지는 감산으로 반도체와 IT 경기가 얼마나 반등하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br /><br />#경기_둔화 #기획재정부 #반도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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