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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첫 시험발사"

2023-04-14 1 Dailymotion

북한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첫 시험발사"<br /><br />[앵커]<br /><br />북한은 어제 쏜 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과 함께 고체연료 ICBM 첫 시험발사를 참관했는데요.<br /><br />북한·외교안보 담당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br /><br />지성림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북한은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 첫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ICBM 1단계는 표준 탄도비행 방식으로, 2·3단계는 고각 방식으로 설정하고 미사일의 최대속도를 제한한 이번 발사를 통해 고체연료 엔진 성능과 단 분리 기술 등을 시험했다고 북한은 전했습니다.<br /><br />고체연료 ICBM은 액체 방식과 달리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은밀한 기동과 신속한 발사가 가능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br /><br />'화성-18형'은 원통형 발사관에서 솟구쳐 오른 뒤 점화되는 '콜드 론치'(cold launch) 방식으로 발사됐습니다.<br /><br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딸 주애,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발사 장면을 참관한 뒤 "적들에게 치명적이며 공세적 대응을 가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 "'화성포-18'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 구성 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며 핵 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br /><br />북한의 고체연료 ICBM 발사에 대응해 한미는 오늘(14일) 한반도에 전개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br /><br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된 연합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F-15K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가 참가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윤석열 정부 들어 첫 통일백서가 발간됐다고 하는데, 지난 정부에서 발간한 백서와 눈에 띄게 달라진 표현들이 있다면서요?<br /><br />[기자]<br /><br />네, 통일부는 오늘 '2023 통일백서'를 발간했는데요.<br /><br />백서는 한반도 정세 불안정과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은 북한의 핵 위협과 군사 도발에 있다는 점을 공식화했습니다.<br /><br />올해 통일백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까지 사용됐던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란 용어가 공식화된 겁니다.<br /><br />'한반도 비핵화'는 1992년 남북이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서 나온 것으로, 문재인 정부는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br /><br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핵 포기의 주체가 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북한 비핵화'라고 명시했습니다.<br /><br />그동안 관습적으로 사용됐던 '북미', '북미관계'란 표현이 '미북', '미북관계'로 바뀐 사실도 주목됩니다.<br /><br />올해 백서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와 달리 북한 인권 문제가 특별히 강조됐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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