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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대 43’ 56점 차라니…가혹한 봄 농구

2023-04-14 328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프로농구에서 역대 최다 점수 차 무기력한 대패가 나왔습니다.<br> <br>99대 43. 무려, 56점이나 차이가 난 겁니다. <br> <br>패배한 팀은 역대 최소 득점이란 불명예까지 떠안았습니다.<br> <br>김태욱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깨끗한 미들 슛에 스탭백 석 점 슛. <br> <br>수비를 무너뜨리는 침투까지.<br><br>KGC의 일방적인 공격에 캐롯은 정신 없이 흔들립니다. <br> <br>당혹스러운듯 대표이사 허재의 표정이 모든 걸 설명합니다. <br> <br>99대 43. <br> <br>캐롯이 무려 56점 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br> <br>역대 최다 점수 차라는 불명예 기록입니다.<br><br>종전 기록은 정규리그에서 나온 54점 차. <br> <br>8년 전의 일입니다.<br> <br>여기에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 득점 팀이라는 오명까지 붙었습니다. <br> <br>상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비에, 던지는 슛은 림에 닿지도 못합니다. <br> <br>계속된 실책과 주축 선수의 부상까지 더해져 선수들은 반 포기한 상태. <br> <br>이날 50개의 3점슛 중에 림을 통과한 건 7개 뿐입니다. <br> <br>경기당 3점슛 최다 팀이란 말이 무색해집니다. <br><br>캐롯은 이번 시즌, 쉽지 않았습니다. <br> <br>임금 체불과 리그 가입비 미납 사태 등수많은 위기에 몰려 왔습니다. <br>  <br>[김승기 / 캐롯 감독(지난 10일)] <br>"너무너무 어려웠었는데 해내네요. 선수들이. 너무 장하네요." <br> <br>하지만 그간의 경기로 체력소모가 큰 탓에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겁니다. <br> <br>그 틈을 타고 상대 KGC는 강한 압박으로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br> <br>[박지훈 / KGC] <br>"캐롯이 6강 5차전까지 했는데, 분명히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br> <br>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확률은 78%. <br> <br>이 확률을 뚫고 캐롯이 다시 한 번 '기적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br><br>영상편집 : 강 민<br /><br /><br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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