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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나풀거리며...'세월호 엄마'들의 특별한 연극 / YTN

2023-04-15 264 Dailymotion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br /> <br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은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전했는데요, <br /> <br />'4·16 가족 극단 노란 리본'을 정태우 기자가 영상에 담았습니다. <br /> <br />슬픔을 기억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글로, 누군가는 사진과 노래로 기억합니다. <br /> <br />세월호 참사 이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엄마들은 다시 살아가기 위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4.16 가족 극단 노란 리본'은 201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br /> <br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이야기와 못다 이룬 꿈은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br /> <br />엄마들은 무대 위에서 싱그러운 아이들을,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겨 헤어 나오지 못하는 유가족을, 진상규명을 위해 피켓 시위에 나서는 자신을 연기합니다. <br /> <br />세월호 참사로부터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br /> <br />9년이란 시간 동안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세월호와 아이들에 대한 기억은 잊혀가지만, 아이들을 위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엄마들의 연극은 계속됩니다. <br /> <br />[이미경 / 2-6 이영만 엄마 : 독백] <br />2014년 어느 봄날 누군가 나를 불러냈습니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시작된 여행이었으니까요 <br /> <br />[이미경 / 2-6 이영만 엄마] <br />아들 보내놓고 엄마가 뭐가 좋아서 저렇게 웃고 노래하고 저렇게 무대에서 춤추고 할 수 있을까. 제가 그렇게 즐기고 있는 걸 생각할 때 우리 아들한테 어떨 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가끔 있거든요. 엄마니까 안타깝게 떠난 아이가 세상에서 잊혀지는 거는 안타깝고 누군가와 함께 이 아이를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br /> <br />[최지영 / 2-6 권순범 엄마] <br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잖아요. 잊혀가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이 연극을 통해서 우리 이야기를 많이 전달할 수 있고... <br /> <br />[박유신 / 2-6 정예진 엄마] <br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우리 아이가 뮤지컬 배우 되는 게 꿈이었고 아이가 못 했던 것을 제가 한다는 심정으로... 첫 번째 목표는 그렇습니다. <br /> <br />[김명임 / 2-7 곽수인 엄마] <br />연극을 하면서 어디에서 보고 있을 우리 아이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런 심정으로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br /> <br />[박혜영 / 2-3 최윤민 엄마] <br />10년 가까이 세월이 지난 다음에 어디 가서 윤민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 (중략)<br /><br />YTN 정태우 (jeongtw051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1602051470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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